제주도는 올 겨울 최강 한파와 폭설로 출근시간대 대중교통 이용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22일 오전 7~8시 한시간 동안 노선버스를 임시 증차해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제주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곳은 60㎝ 이상, 해안지역에도 5~10㎝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도는 출근시간대 이용객이 많은 5개 노선(282번, 311번, 312번, 325번, 415번)의 버스 운행을 늘린다. 22일 출근시간대 오전 7시와 오전 8시 사이에 각 1회 증설된다.
도는 현재 대중교통 비상대응체계 가동 중으로 대설로 인한 도로 결빙과 교통 통제 상황에 대해 관련 부서와 상황을 공유하며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
강석찬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폭설과 한파로 도민들이 출근 시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선버스를 증차했다”면서 “대중교통 비상대응체계를 철저하게 운영하고 도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