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할아버지가 실종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도소방방재본부는 17일 오전 11시 20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 마을 외각 소나무 숲에서 이 마을에 사는 오모(82) 할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오 할아버지 목에는 묶여 있는 넥타이가 발견됐으며, 이날 오전 9시부터 수색하던 인명구조견에 의해 발견됐다.
오 할아버지는 지난 13일 집을 나선 뒤 실종됐으며, 이후 경찰과 119, 마을주민 등이 오 할아버지를 찾기 위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