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의혹' 강경흠 전 제주도의원 재판행

  • 등록 2024.01.08 16: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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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의혹이 불거진 강경흠 전 제주도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검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혐의로 강경흠 전 제주도의원을 불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은 강 전 의원의 구체적 혐의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4월 성매매를 알선한 제주지역 모 유흥업소를 단속해 추가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강 전 의원이 2022년 말 해당 업소에 몇 차례 계좌이체한 내용을 확인하고 강 전 의원을 입건했다.

 

이 유흥업소 업주 등은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동남아시아 국적 외국인 여성 4명을 감금하고 손님 접대와 성매매를 강요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지난해 7월 강 전 의원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1993년생인 강경흠 의원은 지난해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도내 최연소의 나이로 도의원에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문제가 불거지자 윤리심판회의를 열고 강 의원을 제명했고, 강 의원은 의원직에서 물러났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양은희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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