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센티브 투어단이 2024년 새해 제주를 찾는다.
제주도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6일까지 중국 법인 덴티움에 종사하는 치과의사와 임직원, 동반 가족 등 모두 900여명이 제주를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
㈜덴티움은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 77개국에 수출하는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회사다. 서울에 본사가 있으며 중국에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에 법인을 두고 있다.
덴티움 중국법인에서는 베이징 법인 340명(10~14일), 상하이 법인 250명(11~15일), 광저우 법인 228명(12~16일) 등 818명이 3차례에 걸쳐 4박 5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한다. 한국 본사 임직원도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이들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세미나를 열고, 곶자왈, 성산일출봉, 해녀박물관, 약천사, 주상절리, 송악산, 산방산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제주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이번 덴티움 관계자들의 제주 방문이 올해 인센티브 관광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1일 동방항공 상하이~제주 직항편으로 입도하는 방문단을 대상으로 환영행사를 열 예정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지역 경제 활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부가가치가 높은 중국 인센티브 투어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