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제35회 '사랑의 사도상' 수상자들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포상금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인 안미선 월랑초 병설유치원 원감, 김성주 탐라중 교사, 양복만 제주영지학교 교장, 송진희 동남초 교사는 상금 전액 800만원을 도교육청 '작은 사랑의 씨앗' 성금으로 기탁했다.
수상자들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도 사랑의 사도상 조례'에 따라 1989년부터 수여하고 있는 '사랑의 사도상'은 교육을 천직으로 삼아 사랑과 믿음의 사도를 실천하고 제주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교원에게 주는 상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