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경기부양 위해 예산 신속집행 ... 상반기 60.5% 예산 푼다

  • 등록 2024.01.12 15: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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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억원 이상 주요사업 2801건 발주계획 점검 ... 하반기 90% 재정집행 목표설정

 

제주도가 신속한 재정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제주도는 12일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2024년 상반기 신속집행 계획 및 2025년 국비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갖고 상반기 60.5%, 하반기 90% 재정집행 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부서별로 올 한 해 추진할 1억원 이상 주요사업에 대한 계획을 사전 점검해 여느 해보다 속도감 있게 상반기 재정집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 지사는 전 부서에서 제출된 1억원 이상 주요사업 2801건·3조 419억원에 대한 상반기 발주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도는 1월 중순 이후 중앙부처의 신속집행 추진계획 및 활용지침이 전달되면 긴급입찰, 일상감사·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 단축 등 관련 제도를 적극 활용해 집행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에 대한 사전점검을 시작으로 2024년 상반기에도 대규모 투자사업의 조기 착공과 선금 지급 확대 등 선제적 재정집행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등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4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1630억원(8.9%↑) 증가한 2조원으로 설정한 만큼 2025년 국비 신규사업 발굴 및 중앙절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액 달성을 위한 실국별 신규사업 발굴 현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등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활동도 돌입했다.

 

이달 현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발굴한 국비 신규사업은 191개 사업, 2043억원 규모다.

 

신규 발굴한 2025년 주요사업은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사업 △송악산 탐방환경 개선사업 △중산간도로(봉개동~와산리) 건설사업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센터 조성사업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사업 등이다.

 

국비 신규사업의 경우 향후 안정적인 재원 확보의 기초가 된다는 점을 감안해 중앙부처에 국비 예산을 신청하는 4월 말까지 도정 주요 정책방향 및 정부 기조와 연계한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비 지원 필요성 등 대응 논리를 갖춰 중앙부처와 국회 등 절충 노력도 강화한다.

 

오 지사는 “어떻게 전략적으로 사고해 대처할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 전반적으로 부서를 넘어 새로운 협업을 시도한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민간 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신규 청년정책사업 아이디어 모색도 주문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이주영 기자 anewell@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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