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에서 양돈장 화재가 잇따라 발생,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9일 오전 8시 12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모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119에 의해 40분 만에 진화됐으나 새끼 돼지 550마리 등 모두 588마리가 불에 타거나 연기에 질식해 폐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1시께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의 양모(55)씨의 양돈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42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새끼돼지 389마리와 어미돼지 91마리가 연기에 질식하거나 불에 타 죽었다.
또 양돈장 1개동 330㎡가 전소했고, 어미돼지 돈사 100㎡도 부분적으로 파손되거나 그을음 피해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