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호텔 퇴직 직원들 “임금 등 지급하라” 호소

  • 등록 2012.05.21 14: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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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호텔(T.H.E. Hotel) 카지노 퇴직 직원들은 21일 “퇴직한 직원들의 임금 및 퇴직금을 지급하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카지노 퇴직 직원들은 현 경영진에 의해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수십 년을 근무해 온 직장을 그만두게 해 놓고 임금과 퇴직금 등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이로 인해 수시로 법원의 강제집행이 어지고 있는 상태이며, 카지노 내 손님들이 게임에서 이길 경우에 대비한 준비금마저 없는 상태”라고 더 호텔 카지노의 현 상황을 지적했다.

현 경영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들은 “현 대표이사 등 경영진은 채권자, 주주, 직원들로부터 수십 건의 고소를 당해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으나 이런 저런 핑계로 조사에 불응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들은 끝으로 “불법적인 카지노 운영과 방만한 회사 운영 등으로 회사를 파산의 위기로 몰아놓은 현 경영진들의 만행을 타파해 정상적인 회사경영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경영진을 추대한다”고 주장했다.

 

김상현 기자 ksh5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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