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고광철, 제주4·3평화공원 참배 ... 본격 총선 행보

  • 등록 2024.03.13 17:54:03
크게보기

무소속 김영진 “보좌한 정갑윤 전 의원 행보? ... 4·3, 명확한 입장 밝혀야"

 

제주시갑 국민의힘 고광철 예비후보가 13일 제주4·3평화공원과 국립제주호국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고 예비후보는 4·3평화공원을 방문해 “4·3 유족의 아들로서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4·3의 아픔이 위로와 화해·치유와 상생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4·3 해결을 위한 국회의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이어 국립제주호국원을 방문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의 정신을 이어 받아 후손들에게 더 나은 대한민국, 더 나은 제주를 물려줄 수 있도록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제22대 국회 개원 직후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대변하는 국회 헌정회 화단에 4·3의 상징인 동백꽃을 심어 아픔과 치유의 화단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갑 무소속 김영진 후보는 12일 고 후보의 4·3관련 발언과 행보에 대해 “(고 후보가) 가장 오래 보좌했던 정갑윤 전 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 14명의 국회의원들이 4ㆍ3 희생자 결정에 대한 번복이 가능하도록 4ㆍ3특별법을 개정하려는 시도를 해 도민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사실이 있다”며 “고광철 후보는 제주4.3에 대한 명확한 입장부터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제이누리=오신정 기자]

오신정 기자 jnuri@jnuri.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