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서 간호사 뺨 때린 30대 입건 ... "술 취해 기억 안나"

  • 등록 2024.04.15 14: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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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응급실에서 간호사를 폭행한 3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응급실 간호사를 폭행한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13일 오전 2시 50분께 제주시 한 종합병원 응급실 간호사 뺨을 한 차례 때리는 등 진료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마를 다쳐 치료받기 위해 응급실을 찾은 A씨가 응급실 밖에서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던 간호사를 아무런 이유 없이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혐의는 인정한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제이누리=문도연 기자]

문도연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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