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선사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재)제주문화유산연구원이 ‘고고학자와 함께 하는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2리에 위치한 생태문화체험골(옛 무릉동초등학교)에서 진행되는 이번 선사체험교실은 발굴현장을 활용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재청이 후원하고, (사)한국문화재조사연구기관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체험교실은 (재)제주문화유산연구원 주관으로 선사시대를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야외 재현강의로 진행되는 제주의 선사시대 문화 강연 △토기제작·굽기, 움집만들기, 고인돌 운반하기 등 선사시대 생활체험 △야외 유물발굴, 유물복원 등의 고고학 발굴조사 체험 △생태환경, 올레 선행학습 등의 생태문화체험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일정은 오는 6월 9일을 시작으로 7월 26일, 8월 18일, 8월 25일, 9월 1일 총 5일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1일까지 전화(064-712-8362) 또는 이메일(jech8363@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양식은 제주문화유산연구원 홈페이지(www.tamnagogo.kr)에서 다운받아 사용해야 한다.

 

참가 신청시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되며, 중복신청도 가능하다. 단 1회당 참가인원은 40명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문화유산연구원 관계자는 “선사시대 및 생태환경 체험을 통해 자립심을 키우고 다문화사회에서의 협동심을 배양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온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을 통해 가족공동체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의=064-712-8362((재)제주문화유산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