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고조되는 의료계 18일 '집단휴진' ... 제주도, 환자들 어떻게?

  • 등록 2024.06.14 16: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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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99곳 진료유지 명령 예정 ... 의료기관 방문 시 전화 확인 등 필요

 

동네 병.의원이 18일 대한의사협회 집단휴진에 동참할 경우 제주도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하는 등 강력 대처하기로 했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154명으로 77개 합동 행정점검반을 구성해 행정 조치 준비사항을 사전 점검하고 집단휴진 참여 상황에 따라 즉각 대처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10일 각 보건소와 협력해 전체 499곳의 개원의 등을 대상으로 진료를 유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사전 서류 명령서를 보내고 휴진할 경우 미리 신고하도록 했다.

 

도는 휴진 참여 동향을 파악해 정부에 이미 전달했지만, 정부 방침에 따라 정부 발표 전까지는 휴진 참여 동향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제주에서는 499곳 중 일부 개원의가 이번 의협 집단휴진에 동참할 것으로 예측된다.

 

도는 이와 함께 제주대병원 등 종합병원 6곳의 의사들의 휴진 참여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는 18일 6곳의 보건소와 공공의료기관인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 제주권역재활병원의 운영 시간을 2시간 연장하도록 했다. 제주도약사회와 협조해 113곳의 약국도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또한 응급의료지원단을 비롯해 도내 6곳의 응급의료기관과 소방본부는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더욱 긴밀히 유지하기로 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문 여는 병의원 안내와 함께 24시간 응급실 진료체계가 정상 유지되도록 사전 점검을 통해 대응할 계획”이라며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사전에 방문의료기관 전화확인 및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App)이나 도와 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문 여는 의료기관 정보를 확인한 후 방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제주도 120콜센터 및 복지부콜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건강보험공단(1577-1000) 및 심평원 (1644-2000) 콜센터 등으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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