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깜깜한 제주바다' 훤히 꿰뚫어 본다 ... 내년부터 바닷길 '이상무'!

2024.06.14 16:40:15

제주 전해역 실시간 확인,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 ... 제주바다 '사각지대' 없앤다

 

제주해경이 제주바다 전역을 감시망 안에 넣는다. 모든 바닷길을 조망, 해양사고의 원천차단과 예방에 나선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제주도의 해양사고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제주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TS, Vessel Traffic Service)를 오는 8월 31일까지 3개월간 시범 운영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해경은 이번 시범운영으로 정식 운영 전 문제점 파악 및 개선을 통해 오는 9월부터 제주 북부해역을 우선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2025년 2월에는 서귀포 남부해역까지 제주 전 해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해역은 여객선, 위험물운반선, 예부선, 어선 등 다양한 선박이 운항하고 있지만 892㎢ 해역에 걸쳐 하루 평균 200여 척의 선박에 대해서만 관제서비스가 제공됐다.

 

해경은 제주광역 VTS가 개국하면 관제해역이 7804㎢로 기존과 비교해 8.7배 확대돼 하루 평균 500∼600척을 대상으로 관제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제주 전 해역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게 되면서 해양사고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제주해역 특성에 맞는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마련해 선박운항자가 안심하고 운항할 수 있는 바닷길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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