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60주년 ‘명품 대학으로 전진’

  • 등록 2012.05.24 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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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58명에서 1만명 시대...25일 오전 아라뮤즈홀서 기념식

 

거점 국립대로 성장한 제주대학교가 27일로 개교 60주년을 맞는다.

1951년 제주대학원(濟州大學園) 시절을 거쳐 이듬해 5월 도립 제주초급대학으로 인가를 받아 설립된 제주대학교는 개교 10년 만인 1962년에서야 비로소 국립대로 이관됐다.

현재의 ‘아라 캠퍼스’도 26년 동안 ‘용담 캠퍼스’ 시대를 마감하고서야 이뤄졌다.

개교 당시 4개과(법과, 국문과, 영문과, 축산과)에 학생 58명, 교수 7명에 불과했던 제주대학교는 현재 12개 단과대학과 9개 대학원에 이르며 재학생만 1만명이 넘는 제주도의 명실상부한 인재의 요람으로 우뚝 섰다.

 

 


제주대학교는 ‘올해 꿈을 키운 60년, 빛이 되어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개교 60주년 기념 사업 추진위원회가 주축이 돼 다양한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3월 제주도 광역경제선도산업 발전을 위한 제주형 수자원의 이용과 경제적 가치평가 심포지엄을 개최했으며, 4월에는 제주대학교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한.중 교육기관 심포지움을 열었다.

개교 기념일이 있는 5월에는 국제자유도시 추진도시 초청 국제학술 세미나를 시작으로 한.중.일 국제교류전, 그린캠퍼스 선포식, 제주대학교 발상지 탐방 걷기 행사 등이 개최됐다.

 

 


올해는 개교 기념일이 일요일인 관계로 개교 60주년 기념식은 25일 오전 11시 아라뮤즈홀에서 열린다.

행사는 학사보고에 이어 (주)한라산 현승탁 회장의 발전기금 전달, 장기근속 교직원 및 부설 초.중.고 우수교사에 대한 시상, 허향진 총장 기념사, 우근민 도지사. 김태환 총동창회장. 서만철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장 등의 축사와 교직원 합창단 축가 등이 예정돼 있다.

27일에는 제주대 3대 동문 가족 행사가 마련된다.

6월 말에는 개교 60주년 기념 직원 한마음 체육대회, 9월에는 만농 홍정표 선생의 특별 사진전, 세계자연보전총회 개최 기념 패션쇼, 도민과 함께하는 반려동물 한마당도 열릴 예정이다.

‘진리. 정의. 창조’의 교훈과 지역거점대학, 글로벌대학, 전인교육대학, 연구중심대학이라는 4대 목표 아래, 현재 제주대학교는 뉴리더를 양성하고 혁신하는 명품 대학으로 거듭 나기 위해 전진하고 있다.

특히 국내 20위권 대학 진입을 비롯해 졸업생 취업률 70%, 대학발전기금 1000억원(2011년 현재 791억원) 조성을 목표로 교수와 전 직원이 힘을 모으고 있다.

허향진 총장은 “제주대학교 개교 60주년은 모든 제주인의 자랑인 만큼 뜻있는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면서 “대학 본연의 임무를 중시하면서도 미래 사회의 변화된 요구를 수용해 대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제주만의 특성에 맞게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ksh5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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