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말 내내 50∼150㎜ 장맛비 … 초속 20m 이상 강풍도

  • 등록 2024.06.21 16: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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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곳은 예상 강수량 200㎜ 이상 ... "해상에는 돌풍 및 천둥·번개 치는 곳도 ... 선박 주의"

 

제주에서 시작된 장맛비가 잠시 주춤하더니 주말부터 다시 시작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2일 이른 새벽부터 23일 늦은 오후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시간당 30~50mm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21일 예보했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50∼150㎜로 많은 곳은 200㎜ 이상이다.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대는 22일 새벽 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와 23일 새벽 0시부터 오후 6시 사이다.

 

강풍도 예고됐다. 22일 오후부터 제주도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차차 매우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한라산과 올레길 등의 출입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또 하수도 역류, 침수지역 감전 사고, 공사장이나 비탈면 붕괴 등에 유의하고 교통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 늦은 밤부터 시작된 제주 장맛비는 21일 새벽까지 이어진 뒤 낮에는 소강 상태를 보였다.

 

누적 강수량은 서귀포 223㎜, 남원 196㎜, 한남 180㎜, 마라도 170㎜, 진달래밭 163.5㎜, 표선 159.5㎜, 고산 127.1㎜, 산천단 115.5㎜, 와산 113㎜, 한림 97㎜, 제주 92.9㎜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또 "22일 오전부터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 초속 10∼16m의 강풍이 불고 물결도 2∼4m로 높게 일겠다"며 "오는 23일까지 제주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므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에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양은희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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