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측정 중인 해경 [제주해양경찰서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40625/art_17189567661252_44fe03.jpg)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까지 선박 음주운항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제주해역에서 적발된 음주 운항 건수는 모두 14건이다.
이 중 절반가량이 6∼8월 여름철에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이 기간 낚시어선과 도선, 수상레저기구 등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불시 음주 단속을 한다.
음주 운항 적발 시 혈중알코올농도 0.03∼0.08% 미만은 1차 위반일 때 해기사 면허가 6개월 정지된다. 2차 위반일 때는 면허가 취소 된다.
혈중알코올농도가 0.08% 이상일 경우 위반 횟수와 상관없이 바로 해기사 면허가 취소된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는 보는 사람이 없다는 생각으로 쉽게 음주 운항을 할 수도 있지만, 한순간의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단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