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택배 추가 배송비 지원 신청이 다음달부터 간편한 온라인으로도 가능해진다.
제주도는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지난 3월 4일부터 우선 시행된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에 이어 도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제주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사업’을 위한 별도의 전용 누리집(www.jeju.go.kr/delivery)을 구축했다.
전용 누리집에서는 최대 15건까지 한 번에 등록할 수 있다. 처리상태 알림 서비스 등 사용자 편의 기능도 개선됐다.
첫 신청 시 1회만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자동 저장돼 이후 신청시 또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청 이력과 지급금액 등도 조회할 수 있다.
올해 지원은 오는 12월 20일까지 이뤄진다. 추가 배송비 실비 전액이 1인당 연간 4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올해부터는 택배를 받는 것 외에도 택배를 다른 지역에 보내는 경우도 지원 대상이 됐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개선된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통해 많은 도민들이 편리하게 혜택을 누리기 바란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