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주도의회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40626/art_17193862208459_d70f1b.jpg)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등 민선 8기 행정기구 조정안을 담은 제주도 조직개편안이 제주도의회를 통과했다.
제주도의회는 26일 제42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행정자치위원회가 수정가결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가결했다.
개정안은 제주도의 올해 하반기 인사 조직개편 내용을 담고 있다.
조직개편의 주요 핵심은 기존의 제주형행정체제개편추진단을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또 2026년 제주 개최 예정인 전국체전 준비를 위해 전국체전기획단, 태스크포스(TF) 체제로 운영하던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을 한시적 기구로 설치한다.
또 도민안전건강실을 안전건강실로, 도시균형추진단을 15분도시추진단으로, 축산진흥원은 축산생명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도의회는 조직개편안 외에도 건물을 다 지어 놓고도 1년 넘게 개원하지 못하고 있는 '서귀포시 365 민관협력의원'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자치도 민관협력의원·약국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
도의회는 이날 81개 안건을 심의ㆍ의결하면서, 제12대 전반기 회기를 마무리했다.
의장직을 내려놓는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이날 폐회사를 통해 "산적한 과제를 남겨 놓은 것 같아 한편으로 마음이 무겁지만 후반기 의회에서 더 잘 해 나가주리라 믿는다"며 "앞으로 그동안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제12대 의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미력한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