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학교 급식실 조리사와 조리실무사 구인난이 계속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2024년 제2회 교육공무직원 공개채용' 원서 접수 결과 응시인원이 채용 예정 인원에 미달해 재공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조리사는 27명 모집에 17명, 조리실무사는 95명 모집에 70명이 지원한 상태다. 이번 채용부터는 필수 응시 자격이었던 '체력인증'이 폐지돼 절차가 간소화됐다.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앞서 지난 3월 1일자 공개채용에서도 조리사·조리실무사는 지원자가 미달돼 101명 모집에 41명만 선발됐다. 이후 4월 말까지 신규 입사자 41명 중 5명이 퇴사했다.
시험은 1차 서류와 인성평가, 2차 면접시험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8월 6일 발표할 예정이다. 9월 1일자로 제주도교육감 소속 교육행정기관과 학교에 배치된다.
응시원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도교육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시스템(https://www.edurecruit.go.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교육청 누리집에 게시된 채용공고를 참고하거나 제주도교육청 총무과(064-710-0633)로 문의하면 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