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후보에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이 단독 출마했다.
제주도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달 4일 제1차 회의를 열어 '제주도당위원장 후보자 등록 공고의건'을 의결했다. 이어 지난 8일 제주도당위원장 후보자 등록을 받았고, 김 의원이 단독 출마했다.
차기 도당위원장의 임기는 다음달부터 2026년 8월까지 2년이다.
이번에 선출되는 도당위원장은 당의 지역조직을 총괄할 뿐만 아니라 2년 후인 2026년 6월 지방선거에서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이 단독 출마함에 따라 신임 제주도당위원장은 대의원과 권리당원 등이 참여하는 찬반투표를 거쳐 오는 20일 제주관광대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제주도당당원대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한편 김 의원은 10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도당 운영방향과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