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시간 제주시 5·16 도로에서 발생한 뺑소니 교통사고의 가해 차량 운전자를 경찰이 쫓고 있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저녁 6시 40분 한라산 성판악 인근 5·16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다른 승용차를 치고 도주하던 중 간선버스를 들이받은 뒤 운전자가 승용차를 놔둔 채 그대로 달아났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해당 차량 명의자는 아닌 것으로 파악해 승용차 운전자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
한편 퇴근길 사고로 차량 정체가 빚어지면서 제주도는 재난문자를 통해 5·16 도로 통행 우회를 안내하기도 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