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밤 낮 없는 더위' ... 폭염특보 확대 "체감온도 35도!"

  • 등록 2024.07.17 12: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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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폭염경보, 북·서부 폭염주의보 ... 17일 밤도 열대야

 

제주 일부 지역 기온이 오전부터 30도를 웃돌며 폭염특보가 확대 발효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7일 오전 10시 동부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했다. 북부에 이어 서부 지역에도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예상될 때 각각 발효된다.

오전 10시 기준 주요지점 기온(체감온도)은 ▲제주 31.5도(31.9도) ▲김녕 30.2도(31.8도) ▲한림 29.3도(31.5도) 등이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류가 유입돼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1도, 최고체감온도는 33도 내외로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동부 지역의 낮 기온은 33도를 넘고, 체감온도는 35도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제주 주요지점 대부분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른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며 "농작업 시 물을 자주 마시고 통기성 좋은 작업복을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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