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선출된 국민의힘 제주도당 김승욱(56) 신임 도당위원장이 취임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8일 오후 4시 제주시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오직 제주! 도민의 힘! 국민의힘!'이라는 슬로건으로 신임 도당위원장 취임식과 당원만남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허향진 전 도당위원장,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신임 도당위원장의 임기는 1년이다. 제주도당은 당규의 지방조직운영규정 제9조 1항 '후보자가 1인일 경우에는 시·도당운영위원회에서 선출할 수 있다'에 의거 지난달 단독 출마한 김 위원장을 합의 추대했다.
김 위원장은 제주시 삼도동 출신으로 오현고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 대학원 건축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삼성물산 주택건설부문 등 건설업계에 종사했다. 제주대 건축공학과에 출강을 하기도 했다. 그는 제22대 총선에서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승욱 신임 도당위원장은 "그간 많은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들었지만 도당 위원장으로서 임무를 맡게 된 제 마음은 정작 무겁기만 하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당원들의 자긍심과 단합, 도당의 위상, 제주 제2공항 문제해결, 제주도정의 비판과 견제를 강조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