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대기 중 뒤에서 '쾅' ... 잡고 보니 '무면허' 불법체류 중국인

  • 등록 2024.07.18 11: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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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무면허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불법체류 중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중국인 불법체류자인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11시 30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한 교차로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같이 일하던 동료의 차를 몰았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또 지난 17일 오후 2시 40분쯤 서귀포시 중문동 한 도로에서 면허도 없이 300m가량 오토바이를 몬 불법체류 중국인 30대 남성 B씨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B씨 역시 "오토바이는 온라인에서 중고로 구입했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은 A씨와 B씨 모두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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