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버스' 제주서 달린다 ... '탐라자율차' 24일부터 운행

  • 등록 2024.07.23 13: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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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청 출발 서귀포시청 1청사·제주국제공항 도착 ... 노선번호는 901번, 902번

 

제주도가 자율주행버스 ‘탐라자율차’ 시범운행 서비스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탐라자율차’ 서비스가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안정성을 검증한 뒤 오는 24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탐라자율차 운행 노선은 제주시청에서 서귀포 1청사까지 운행하는 58km, 17개 정류소를 거치는 901번과 제주시청에서 제주공항까지 9.3km, 5개 정류소를 운행하는 902번이다.

운행사는 제주 자율주행 새싹기업인 라이드플럭스이다. 운행 차량은 12석 규모의 쏠라티 자율주행 버스 1대가 운영된다.

탐라자율차 탑승 요금은 일반 버스 요금과 같고 티머니 결제 및 환승요금 적용도 가능하다. 운행정보는 버스정보시스템(BI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탐라자율차’는 완전 자율주행의 레벨5에 못 미치는 레벨3이다.

 

레벨3 부분자율주행차는 운전자 탑승이 확인된 후에만 작동할 수 있다. 또 자율주행을 하다 운전자 운전으로 전환이 필요할 때는 차량 내 경고 시스템이 작동한다. 전환이 예정된 상황이 발생하기 15초 전에 운전자가 운전을 할 것을 경고하고, 갑작스러운 도로 공사 등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나타나면 즉시 운전을 전환하도록 알려야 한다.

 

시범운행 서비스는 평일에만 운행하고 탑승 인원이 12명으로 제한돼 이용시간 등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또 만 6~13세 아동은 법정대리인이 동반해야 한다. 만 6세 미만은 안전상 이유로 탑승할 수 없다.


제주도 관계자는 "탐라자율차 시범운행과 현재 운행 중인 첨단과학단지 내 자율주행차량 운행 효과와 필요성을 종합 분석해 추가 노선 발굴을 검토할 것'이라며 "시범운행을 통해 자율주행 버스의 안전성과 실용성을 검증하고 제주도의 미래 교통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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