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급발진 주장' 사고 ... 택시, 산방산 도로 구조물로 돌진

  • 등록 2024.07.24 09: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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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운전자 "급발진했다" ... 운전자·탑승객 등 3명 다쳐

 

택시가 도로변에 있는 구조물로 돌진해 3명이 다쳤다.

 

24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공영주차장 인근 도로에서 A(76)씨가 몰던 코나 전기 택시가 도로변에 설치된 구조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사 A씨와 택시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 관광객 2명이 머리와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택시는 산방산 공영주차장에서 좁은 골목을 따라 용머리해안 매표소로 내려가던 중 도로 옆 구조물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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