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고개 드는 '코로나19' ... 하루 30명씩 확진자 발생 중

  • 등록 2024.07.29 09: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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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기기 사용 증가, 환기 부족 등 코로나19 확산 ... 개인위생 수칙 준수 강조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재유행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청소년·고령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도는 이달 코로나19 확진자가 학교와 요양원 등을 중심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확진자가 하루 약 30명씩 증가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도내 요양원에서도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2주동안 제주도내 요양원 6곳에서 17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현재 요양원들은 면회를 금지하는 등 자율적으로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 

 

코로나19는 독감과 같은 감염병 등급 4등급으로 분류돼 제주에선 6개 종합병원에서만 확진자 수를 집계한다. 이달 첫째와 둘째 주 확진자는 25명으로 한 달 전보다 두배 늘었다. 하지만 대부분 동네 의원을 찾는 점을 고려하면 제주도내 확진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KP.3이다. 면역 회피 성향은 강하지만 전파력과 중증도 증가와 관련된 보고는 없어 비교적 안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코로나19 방역 조치와 확진자 격리 권고기준 등이 완화된 만큼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강조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냉방기기 사용 증가와 환기 부족 등으로 인해 코로나19가 확산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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