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악의 적자' 예상된 제주대병원 ... 상임감사 공개 모집

  • 등록 2024.07.30 10: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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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까지 접수 ... 임기 3년, 연봉 1억원 이상

 

올해 최악의 적자가 예상되는 제주대병원이 차기 상임감사를 공개 모집한다.

 

제주대병원은 전임 문재인 정권에서 임명된 조미영 상임감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다음달 5일까지 차기 상임감사 임용후보자 접수를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상임감사의 주요 업무는 병원 재산 상황 감사, 회계 및 업무 감사, 정관 규정사항 이행 여부 감사 등이다.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후보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이사회에서 2인 이상 추천된다. 최종 인사는 상급 기관인 교육부에서 결정된다. 임기는 3년이며, 연봉은 1억원 이상이다.

 

3년 전 공모에서는 전국에서 8명이 지원했다. 이들 중 이사회 심사를 거쳐 제주4.3연구소 연구원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낸 조미영씨가 선정된 바 있다.

 

차기 상임감사는 병원장과 함께 경영난에 처한 제주대병원을 이끌어야 한다.

 

병원은 2019년 78억원의 적자로 시작해 2021년 정부의 코로나19 지원금으로 일시적으로 30억 원까지 적자가 줄었다. 하지만 2023년에는 334억5335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환자 수 감소와 전공의 집단 이탈이 겹치면서 적자가 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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