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AI 아나운서 '제이나'의 끝없는 도전 … 이번엔 뮤직비디오

  • 등록 2024.07.30 10: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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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 직접 불러 가수로 첫 도전장 ... 유튜브 채널 '빛나는 제주티브이' 공개

 

제주도 인공지능(AI) 아나운서 제이나(J-NA, Jeju News AI)가 이번엔 가수의 영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주도는 제이나가 직접 부른 ‘돌담’을 뮤직비디오로 제작해 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빛나는 제주티브이'(https://youtu.be/cNdIttVNf38)를 통해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제이나가 발표한 ‘돌담’은 제주 돌담의 특징과 함께 행복한 제주생활을 꿈꾸는 희망을  담아냈다.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만들어진 노래다.

 

제주도의 상징적 풍경인 돌담은 현무암을 쌓아올려 만든 독특한 구조물이다. 흙이나 시멘트 등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제주의 거친 바람을 견딜 수 있는 견고함이 특징이다. 그 용도에 따라 울담, 밭담, 원담, 산담 등 다양하게 불린다.

 

도는 기존에 정면 위주의 절제된 동작으로 뉴스를 진행하던 제이나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측면 모습까지 선보이며 보다 자연스러운 목소리로 감성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개발업체인 스타트업 에이아이파크(AIPARK)와 협업해 SVC(노래에 있는 음성 특성을 원하는 목소리로 변환하는 기술) 기술을 활용해 제이나가 노래를 부르도록 구현했다. 또 가상 얼굴 생성기술과 말하는 얼굴 생성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동작, 표정 등을 추가로 구현해 영상의 자연스러움을 높였다.

 

 

도는 앞서 지난 3월부터 제이나 아나운서를 활용해 제주도 정책 영상뉴스인 ‘위클리 제주(Weekly JEJU)’를 제작하고 있다. 제이나의 제주 홍보대사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도는 제이나와 함께할 남성 가상 아나운서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여창수 제주도 대변인은 “최근 경제장관회의에서도 AI 아나운서가 정책을 발표하는 등 AI 기술이 이미 공공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도의 디지털대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양은희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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