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건강한 소비 문화 위한 '범도민 소비촉진 협의체' 발족

  • 등록 2024.07.31 15: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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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도의회·도교육청, ‘탐나는전’ 활용 ... 도내 자생단체와 기관 참여

 

제주지역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제주도, 도의회, 도교육청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았다.

 

제주도와 도의회, 도교육청은 31일 칠성로 상점가에서 '범도민 소비촉진 협의체' 발족식을 열고 지역 전체 경제 활력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오영훈 제주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도교육감이 '범도민 소비촉진 협의체'의 공동 의장을 맡았다.

 

협의체는 도내 주요 자생단체와 기관들이 참여해 민관 협력으로 '건강한 소비 문화'를 조성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체의 목표는 지역상권 활성화와 도민들의 합리적 소비를 동시에 유도하는 것이다. 특히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도민에게 홍보해 체감 물가 안정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도모하는 것이다.

 

탐나는전을 활용한 세 가지 주요 프로모션은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 7% ▲착한가격업소 이용 시 포인트 적립 12%(추가 할인 5%) ▲1일 5만원 이상 구매 시 탐나는전 5000원 환급 등이다.

 

협의체는 '범도민 소비촉진 대표협의체'를 별도로 구성해 공통 과제를 발굴하고 전 도민이 참여하는 운동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특히 기존의 '골목경제 기(氣)살리기' 시책 중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방문을 통한 소비촉진 활동을 전 도민 참여형 운동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내수 촉진이 중요하다"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결제 환경을 개선하고,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건전한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에 모두가 동참하자"고 말했다.

 

최근 제주경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복합적인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관광객 수는 늘고 있지만, 지역 소비와 고용 증대로 충분히 이어지지 않아 전반적인 경기 회복세는 제한적이다. 하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와 소비자심리지수 개선 등 긍정적인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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