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도 이어 최남단 마라도까지 날아간다 ... K-드론배송 고공비행

  • 등록 2024.08.08 11:28:52
크게보기

먹깨비 배달 앱 연계 … 식품 배송 외 생활필수품도 배송

 

제주도내 부속 섬 비양도 드론 배송에 이어 가파도와 마라도까지 드론 배송이 가능해졌다.

 

제주도는 지난달 3일 비양도 드론 배송 상용화에 이어 가파도와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까지 드론 운송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확대로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서 마라도까지 편도 10㎞, 가파도까지 편도 4㎞ 구간에 드론 배송이 가능하게 됐다.

 

도는 지난달 19일 가파도 주민들에게 드론 배송 서비스를 소개하고, 경로당 등에 치킨 20마리를 드론 배송했다. 

 

마라도에서는 지난 7일 주민들에게 공공 배달앱 ‘먹깨비’를 통한 드론 배송 주문 방법 설명회를 열고, 마을회관에서 치킨 시범 배송을 실시했다.

 

도는 식품 배송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 생활필수품도 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올해 구축했다.

 

제주도를 포함한 14개 지방자치단체와 국토교통부는 이달부터 섬 지역을 우선적으로 ‘K-드론배송 서비스’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드론 배송이 안정적으로 정착될수 있도록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비양도를 시작으로 가파도, 마라도 등 도내 부속섬에 드론 배송 상용화를 본격화했다"며 “향후 드론 배송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드론 서비스를 구현해 드론메카도시 제주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에 따라 유선드론을 활용한 안전 모니터링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드론 활용에 필요한 안전관리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선드론은 전원을 상시 공급받아 장시간 비행이 가능하다. 인파와 차량 혼잡이 예상되는 행사에서 안전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제주 워터밤 행사를 시작으로 지난 3일 성산조개바당축제 등 도내 주요 행사의 안전관리에 투입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양은희 기자 jnuri@jnuri.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