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언어장애인이 119신고 접수 시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은 제주도 수어통역센터와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119신고 수어통역 서비스 등 안전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력은 '제주도 119구급 안전취약계층 지원조례' 발의에 따른 것으로, 청각‧언어장애인 등 119구급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양 기관은 제주 안전 인프라 강화를 위한 업무서비스 제공 방안을 마련하고 공동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내용으로는 △119구급 안전취약계층의 수어통역서비스 제공 △119신고접수요원 수어교육 지원 △청각‧언어장애인의 119신고 및 구급상황 시 대처능력 향상 지원 △안전취약계층 대상 안전 프로그램 교육 등이 포함된다.
제주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은 수어통역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청각‧언어장애인의 119신고 접수 시 제3자 영상통화를 활용한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