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제주의 바다생물을 카메라에

  • 등록 2012.05.30 09: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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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한국판 바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제주바다’발간

국토해양부가 제주 바다의 신기하고 아름다운 생물과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주바다’ 화보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는 ‘제주, 그 바다 속 생물’편과 ‘제주바다의 비경’편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총 112페이지 분량으로써 한국판 ‘바다 내셔날지오그래픽’을 연상케 한다.

 

‘제주, 그 바다 속 생물’ 편에서는 모두 87종의 해양생물이 소개되어 있으며 어류, 남방큰돌고래, 수중암초의 생물, 모래바닥의 생물 순으로 구성돼 있다.

 

 

‘제주바다의 비경’ 편에서는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해저동굴과 이와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는 제주바다 생물들의 모습을 한 폭의 그림처럼 각 페이지마다 담아냈다.

 

책자는 생물들의 재미있는 생활모습을 예술성 높은 사진과 간략한 설명으로 일반 국민이 부담 없이 흥미를 가지고 해양생물들을 살펴 볼 수 있도록 내용을 꾸렸다.

 

특히 화보집 ‘제주바다’에서는 많은 아열대성 생물들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이는 제주바다가 더 이상 온대바다가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다.

 

제주바다에는 흰동가리, 파랑돔, 솔배감펭, 산호, 빨강불가사리, 오오지매애기불가사리, 분홍멍게, 옥덩굴 등이 살고 있어 한반도 연안의 바다 생물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아열대성 해양생물의 제주바다 출현은 그간 기후변화로 인해 제주바다가 아열대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다 현실적으로보여 주는 대목이다.
 

 

한편 이번 책자는 그 동안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해 오고 있는 ‘해양생태계기본조사’의 결과를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발간된 해양총서의 네 번째 시리즈이다.

 

그 동안 발간된 책자는 테마가 있는 생물이야기(서해, 2009), 생태계가 살아 숨 쉬는 바다(서해, 2010), 테마가 있는 섬 이야기(남해, 2011) 등 3편이 발단됐다.

 

국토해양부 해양생태과 최명범 과장은 “금번 화보집 발간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아름다운 섬 제주도의 해양생태계의 보전.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현 기자 ksh5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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