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6일 재단법인 제주문화예술재단 제12대 신임 이사장에 김석윤(61) 박사를 임명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김석윤 신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석윤 신임 이사장은 제주대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 관광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주대 관광개발학과 강사를 거쳐 제주4.3평화재단 기념사업팀에서 일하고, 제주민예총 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달 공개 모집을 통해 진행된 선임 과정에서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김 이사장이 최종 선정됐다. 임기는 2026년 8월 15일까지 2년간이다.
오 지사는 “문화예술인들의 의지와 열망이 더욱 빛을 발하고, 각자의 재능을 잘 발현할 수 있도록 재단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고민해달라”며 “문화예술 종사자들을 존중하면서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 살펴봐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 이사장은 “제주도민이 행복한 문화예술정책을 만들어 나가도록 문화예술 기관 및 단체, 담당 부서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