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탐라대 인근 도로서 달리던 SUV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용차와 정면 충돌, 6명이 다쳤다.
19일 서귀포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낮 1시 20분 서귀포시 옛 탐라대 사거리 인근 도로를 달리던 티볼리 SUV가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마주오던 소나타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소나타에 타고 있던 7살, 10살 어린이와 40대 남녀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티볼리에 타고 있던 70대, 50대 남성도 가슴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두 차량 운전자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티볼리 운전자인 50대 남성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