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은빛 가을 즐기러 제주로 떠나자!

  • 등록 2024.08.20 13: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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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놓치지 말아야 할 가을 제주관광' ... 해녀물질체험, 은빛 억새, 식개음식

제주관광공사가 가을철 제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콘텐츠로 ‘살랑살랑 은빛 가을, 찬란하게 즐기러 제주로 떠나보자!’를 20일 발표했다.

 

올해 ‘놓치지 말아야 할 가을 제주관광’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자연과 감성을 채워줄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가을 제주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숲길 걷기, 해안도로 러닝, 해녀 체험, 억새와 핑크뮬리 감상 등이 있다. 또 가을 먹거리와 함께 축제, 문화공간, 캠핑 등으로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가을에는 아름다운 제주 곳곳을 둘러보고, 추석을 맞아 제주 전통음식인 생선국과 식개 음식도 맛보길 바란다”며 “가을 제주에서의 감성 가득한 여행의 추억을 가져가길 권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와 인스타그램(@visitjeju.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1.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즐기는 가을 <제주와 한 뼘 더 가까이>

 

 

야외활동하기 딱 좋은 계절, 더위에 지친 몸을 일으켜 기지개를 켜고 자연으로 나가보자. 맑은 공기 마시며 숲길을 차분하게 걸어 보거나, 푸른 바다를 보며 해안도로를 달리면 여름 내내 답답했던 마음이 시원하게 풀릴 것이다. 여기에 해녀 체험의 특별한 추억까지 더해진다면, 제주의 가을이 한 뼘 더 가까이 친근하게 다가올 것이다!

 

▶ 세화리 해녀마을스테이 (https://picjeju.com/shop_view/?idx=128)

▶ 김녕리 해녀마을스테이 (https://picjeju.com/shop_view/?idx=139)

▶ 하도 어촌체험마을 해녀물질체험 (문의 064-783-1996/ 010-6396-3075)

▶ 법환해녀학교, 법환해녀체험센터 (문의 064-739-7508)

 

2. 억새의 살랑살랑 가을 왈츠 <눈부신 은빛 물결 속으로>

 

 

가을바람을 타고 은빛 억새들이 물결친다. 화창한 날, 오름을 오르며 억새를 감상하는 것도 좋다. 새별오름과 따라비오름에는 억새가 풍성하게 피어있다. 신촌리 닭머르해안은 노을 질 때 가보면 저무는 해와 잔잔한 바다, 그리고 바람에 흔들거리는 억새를 만날 수 있다. 은빛 물결 속에서 제주의 가을을 기록해 보자.

 

▶ 신촌리 닭머르 해안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3403)

▶ 어음리 억새군락지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산68-5)

▶ 산굼부리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768)

▶ 새별오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59-8)

▶ 따라비오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62)

 

3. 천고마비의 계절, 제주 식도락 여행 <맛과 멋에 취하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가을, 제주에서 특히 더 멋진 맛에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편견을 깨는 말고기 요리에서부터 맛있게 매운 양념에 볶아 먹는 돼지고기 두루치기, 그리고 푹 끓여낸 보양식 생선국과 식개(제사)음식이 더위에 도망갔던 입맛을 되찾아줄 것이다.

 

안동에 헛제삿밥이 있다면 제주에는 식개(제사) 음식이 있다.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 특별한 식문화는 제주 사람들의 제사상에서 전통적으로 차려진다. 추석을 맞이해 제주 전통 식개 음식을 맛보는 건 어떨까? 통통한 옥돔구이와 고기산적(돼지고기, 소고기, 상어고기 등), 삼삼한 빙떡과 고소한 전까지 푸짐하게 차려진 음식을 맛보다 보면 밥 한 그릇 뚝딱이다.

 

4. 즐길 거리 가득한 제주 <감성 충전 가을 축제>

 

 

제주 곳곳에서 열리는 문화 예술 축제를 소개한다. 제주 대표 문화축제인 ‘탐라문화제’가 10월에 준비돼 있다. 화산섬 여정을 떠날 수 있는 ‘제주 세계유산축전’에서는 용암동굴 비공개 구간이 개방돼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용암길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올레길을 걷는 ‘제주올레걷기축제’도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선선한 가을날 제주 자연을 벗 삼아 걸어보자.

 

▶ 숲으로 오라(9.7~8) / 2024 제주펫페어(10.4~6) / 신산도채비빛축제(10.3~9)

▶ 제주해녀축제(9.20~22) / 탐라문화제 (10.5~9) / 서귀포칠십리축제(10.18~20)

▶ 2024 문화가 있는 날-구석구석 문화배달, 신(新) 탐라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해당 주간)

▶ 그 외 축제 정보 바로가기 > https://www.visitjeju.net/u/EQN

 

5. 문화를 채우다, 추억을 기록하다 <가을날, 알알이 영그는 문화공간>

 

 

가을 감성과 낭만을 충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추억 소환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문을 닫았던 분교들이 먼지를 털어내고 새롭게 단장했다. 폐교 살리기 일환으로 카페와 문화공간, 마을기업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어음분교는 카페와 게스트하우스가 변모해 넓은 잔디밭과 트램폴린, 놀이터까지 갖추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삼달분교를 개조한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미술관에서는 20여 년 동안 한라산과 오름을 담아온 김영갑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 어음분교1963 (제주시 애월읍 어림비로 376 어음분교1963)

▶ 조수국민학교박물관 (제주시 한경면 용금로 449 라동 1층)

▶ 무릉외갓집 (서귀포시 대정읍 중산간서로2881번길 35-8)

▶ 김영갑갤러리 두모악미술관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로 137, 7~10월 휴관, 관람 전 개관 여부 확인 필요)

▶ 자연사랑 미술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로613번길 46)

▶ 예술곶 산양 (제주시 한경면 중산간서로 3181)

 

6. 자연을 머금은 제주 야영장 <자연에서 보내는 평온한 하루>

 

 

솔솔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가을의 어느 날을 평온하게 채워보자.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의 품에 안겨보는 건 어떨까? 캠핑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데크에 텐트를 설치할 수 있고, 캠핑 장비가 없다면 휴양림을 이용해서 즐길 수 있다.

 

▶ 서귀포자연휴양림 야영장 (서귀포시 1100로 882)

▶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야영장 (서귀포시 표선면 남조로 1487-73)

▶ 교래자연휴양림 야영장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023 교래자연휴양림)

▶ 절물자연휴양림 야영장 (제주시 명림로 584, 숲나들e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필요)

▶ 모구리 야영장 (서귀포시 성산읍 서성일로 260)

▶ 관음사지구 야영장 (제주시 산록북로 588, 이용 전 전화 문의 또는 사전 예약 후 방문)

양은희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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