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 명령' 무시하고 포구서 물놀이하다 물에 빠진 20대 ... 구조

  • 등록 2024.08.21 09: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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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 태풍 '종다리'의 북상으로 해안가에 대피 명령이 내려졌지만 이를 무시하고 포구에서 물놀이 하던 20대가 물에 빠졌다가 구조됐다. 


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 30분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20대 남성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 출동 당시 이 남성은 구조된 상태였다. 두통과 어지러움을 느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제주도는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함에 따라 20일 오전 11시부터 해안가 접근 금지 명령을 내렸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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