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비자심리 다시 불안 ... 하락세로 반전

  • 등록 2024.08.21 11: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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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조사, 전월보다 1.4포인트 하락 ... 장기적 비관 전망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이번 달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1일 발표한 '2024년 8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6.8로 지난달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가 100.8로 전월 대비 2.8포인트 하락한 것에 비해 하락 폭은 작지만 제주지역의 경우 여전히 장기적인 비관적 전망이 다수라는 분석이 나왔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가지 주요 지수를 종합해 산출하는 지표로 장기 평균치(2023년 1~12월)를 기준으로 100보다 크면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제주지역의 6가지 지수 중에서 현재 생활형편과 생활형편 전망은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지출 전망과 현재 경기판단 지수도 각각 5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가계수입 전망은 전월 대비 2포인트, 향후 경기전망은 1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제주의 경우, 6개월 전후의 경제상황을 비교했을 때 현재 경기판단(69), 향후 경기전망(80), 취업기회 전망(80), 금리수준 전망(90) 등 경제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수준 전망은 131로 전월 대비 5포인트 낮아졌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주택가격 전망은 107로 3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제주지역 300가구(응답 246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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