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낮 체감기온 35도 폭염·열대야 … 처서 무색

  • 등록 2024.08.22 09: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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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북부, 38일째 연속 열대야 ... 열대야일수는 47일

 

절기상 처서에도 제주에서 폭염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전역이 여전히 폭염특보다.

 

2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북부·동부·서부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안팎까지 올라 무덥겠다.

 

또 제주도 남부·중산간·추자도에는 낮 기온이 31도 안팎, 최고 체감기온은 33도 안팎으로 오르겠다.

 

제주도 북부·동부·서부는 폭염경보가, 제주도 남부·중산간·추자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다만 이날 기압골 영향으로 곳에 따라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10∼60㎜다.

 

제주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전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에도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났다.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역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9.2도, 서귀포(남부) 28.3도, 성산(동부) 28.2도, 고산(서부) 27.9도 등으로 밤 최저기온이 열대야 기준인 25도 이상으로 높았다.

 

올해 지역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북부) 47일, 서귀포 40일, 성산 38일, 고산 33일이다. 특히 제주(북부)는 지난달 15일 이후 38일째 열대야가 연일 지속되고 있다. 이는 1923년 관측 시작 이래 2013년(44일), 2016년(39일)에 이어 3번째로 긴 기록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밤사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돼 열대야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 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제주도 앞바다(북부, 북동 연안 제외), 제주도 남쪽 먼바다,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고 물결이 높게 일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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