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제주도 ... '역대최저'로 추락

  • 등록 2024.08.28 17: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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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인사이트, 관심도.계획점유울 조사서 '최악' ... 강원도는 상승세

 

제주 여행에 대한 관심이 계속 사그라들고 있다. 지난 7월 제주 여행에 대한 관심도 및 계획 점유율 모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16년 이후 연도별 여행지 '관심도'와 '계획 점유율' 추이를 비교 조사한 결과 올해 7월 제주 여행에 대한 '관심도'가 29%로, 조사 시작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관심도는 가보고 싶은 마음이 지난해보다 ‘커졌다’는 비율을, 계획 점유율은 앞으로 3개월 내 지역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 비율이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제주 여행에 대한 관심도가 지난 4월 41%에서 5월 들어 9%p 감소한 32%를 기록한 이후 7월에는 29%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강원도의 경우 지난 7월 관심도가 45%로 나타났다. 이 기관이 조사한 이후 제주도 보다 계속 뒤처지다가 지난해 47%로 제주도(46%)보다 앞선 뒤 올들어서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제주는 여행계획 점유율에서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는 올해 1월 여행계획 점유율이 13%에서 시작해 4월 12%, 5월 9%, 6월 10%, 7월 9% 등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올들어 7월까지 평균 12%에 머물렀다.

 

하지만 강원도는 제주의 하락세가 시작된 3월부터 상승세를 타며 점유율 27%까지 올라 제주와의 차이를 벌렸다. 평균 23%로 제주도보다 11%p 높고, 7월에는 18%p나 높았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제주와 강원은 여행 목적에서 상당 부분 겹치기 때문에 제주의 감소분만큼 강원도가 증가하는 모습이 보이고, 사실상 제주도에서 눈 돌린 여행자의 시선이 강원도로 향하고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설명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양은희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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