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성산읍 앞바다에서 신원미상의 남성 변사체가 발견됐다.
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시45분 서귀포 성산읍 한 해안가를 지나던 해녀가 사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바다에 떠있는 모습을 보고 신고했다.
해경에 따르면 변사체는 중년으로 추정되는 남성이다. 발견 당시 옷을 입고 있었지만 휴대전화나 지갑 등 유류품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신원을 확인할만한 신분증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조만간 부검을 통해 신원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제이누리= 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