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꼬마해녀 몽니와 해녀특공대'의 주인공 제주 '꼬마해녀 몽니'가 명예 주민등록증을 받았다.
제주도는 도내 콘텐츠 기업과 캐릭터에 대한 사기를 진작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아트피큐가 개발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꼬마해녀 몽니에게 첫 명예 주민등록증을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
꼬마해녀 몽니는 제주 해녀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강인함과 모험심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2006년 개발된 후 2012년 SBS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선보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도 '꼬마해녀 몽니와 해녀특공대2-이야기섬'이 방영되고 있다. 꼬마해녀 몽니 등 해녀들이 아름다운 제주의 섬을 구하는 내용이다.
주민등록번호에는 캐릭터가 탄생한 2006년 7월 10일과 상표 출원일이 반영됐다.
2021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을 수상하는 등 제주 콘텐츠 산업을 대표하고 있고 제주를 잘 알려주는 캐릭터로 자리를 잡아 이번에 명예 주민등록증 수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제주도는 전했다.
제주도는 도내 콘텐츠 기업 육성을 위해 관련 법에 따라 제주에 5년 이상 주소를 둔 캐릭터 개발사를 대상으로 명예 주민등록증 사업을 하고 있다. 명예 주민등록증을 받으려면 개발 완료 후 주민등록증 발급 기준 나이에 해당하는 만 17년이 지나야 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