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유한 공유재산 8조8723억원... 이대로 두나?

  • 등록 2024.09.02 17: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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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소유 토지.건물 14만 4000여건 ... "사용가치 낮은 재산 처분해야"

 

제주도가 보유한 9조원 대의 공유재산 처리방안이 제시됐다. 

 

제주도는 2일 '공유재산 효율적 활용방안 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 용역은 유휴 자산의 발굴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지난해 12월부터 제주연구원이 수행해온 것이다.

 

제주연구원에 따르면 도가 소유한 공유재산은 토지와 건물 등 전체 14만4000여건에 달한다. 이를 가치로 환산하면 약 8조 8723억원에 이른다.

 

이 중 실제로 사용 중인 부지와 환경적·문화적으로 보존이 필요한 구역을 제외한 유휴재산(토지)은 3640필지로 나타났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사용가치가 낮은 공유재산에 대한 처분계획을 수립하고 정기적인 공고를 통해 공유재산의 대부 사용을 활성화하는 방안 등이 제안됐다.

 

또 유휴 및 저활용 공유재산을 유형별로 분류하고 각 유형에 맞는 활용방안과 조직, 정보시스템, 제도 등의 관리체계를 개선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저활용 공유재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새로운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행정 수요에 부합하는 재산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공유재산은 도민의 자산인 만큼 관리 방식에 따라 그 가치가 크게 증대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도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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