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이 제주 전통시장 ... 주차단속 걱정 'NO!', 온누리 상품권 환급 'YES!'

  • 등록 2024.09.02 16: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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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시장 6곳, 6만7000원 이상 농축산물 구매시 최대 2만원 온누리상품권 환급

 

제주도가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에서의 상품권 환급 대상을 확대하고 인근 주·정차 단속을 일시적으로 유예한다.

 

제주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 추석 민생경제 안정대책’을 수립하고 분야별로 내수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전통시장에서는 농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 대상을 기존 3곳에서 6곳으로 확대한다. 적용 품목도 수산물에서 농·축산물로 넓힌다.

 

환급 대상 시장은 동문재래시장, 서문공설시장, 제주시민속오일시장, 화북종합시장, 모슬포중앙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등 6곳이다. 이들 시장에서 6만7000원 이상 농·축산물을 구매하면 최대 2만원의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행사기간은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다.

 

수산물 환급 대상 시장은 제주동문시장,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서귀포향토오일시장 등 4곳이다. 동일하게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만원이 환급된다.

 

또 방문객 유치를 위해 주·정차 단속도 일시적으로 유예된다.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서문시장, 대정오일시장, 고성오일시장, 표선오일시장, 모슬포중앙시장 등 6곳에서 29일까지 주·정차 단속이 중단된다.

 

구체적으로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는 경풍식당에서 에일린정원까지 300m 양방향, 서문시장에서는 백양닭집에서 천일목재사까지 150m 구간에서 주·정차가 허용된다. 대정오일장은 해녀식당에서 서측 입구까지 400m, 표선오일장은 일송정가든에서 성당까지 400m, 고성오일장은 좋은식당에서 동성택시까지 150m, 모슬포중앙시장은 파리바게뜨에서 칸타빌오피스텔까지 80m 구간이 유예 대상이다.

 

제로페이 상품권의 할인판매도 이루어진다. 농·축산물 전용 상품권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수산물 전용 상품권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는 전통시장 현장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온누리상품권의 현장 할인율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된다.

 

또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은 오는 22일까지 포인트 적립률이 7%에서 14%로 두 배 증가한다. 매출액 10억원 이하의 대부분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대책은 소비심리 회복과 실질적인 구매력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원사업이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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