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끄라톤' 대만 상륙 후 약화 ... "제주 직접 영향 없다"

  • 등록 2024.10.02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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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9시 열대저압부 약화 ... 간접적 영향, 제주와 남부 지방 비바람 예상

 

제18호 태풍 '끄라톤'이 대만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제주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끄라톤'은 이날 오전 9시 대만 타이베이 남남서쪽 약 440㎞ 부근 해상에 도달했다. 현재 태풍의 중심기압은 930hPa, 최대풍속은 초속 50m로 매우 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오는 3일 대만을 통과한 후 5일 오전 9시에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태풍 끄라톤은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대만 내륙을 지나며 에너지를 소진해 경로가 서쪽으로 치우쳤다.

 

비록 태풍의 세력은 약화되었지만 간접적인 영향으로 제주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17호 태풍 '제비'는 2일 밤 9시 일본 삿포로 동북동쪽 약 1350㎞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끄라톤'의 발달 정도와 진로, 상층 기압골 등 주변 기압계의 변화에 따라 기상 예보가 달라질 수 있다"며 "최신 예보를 확인하며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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