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주 APEC 국제회의' 주요 회의, 제주 분산 개최

  • 등록 2024.10.04 11: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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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고위관리회의, 4개 분야 장관 회의 열려 ... 제주도, 전담팀(TF) 운영 계획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관련된 주요 회의들이 분산돼 제주에서도 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지난 2일 정부가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3차 회의를 통해 제2차 고위관리회의와 4개 분야 장관 회의를 제주에서 분산 개최하기로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 5월 고위관리회의 등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9월에는 중소기업 장관회의도 열릴 예정이다.

 

통상분야 장관회의는 APEC의 주요 의제인 경제와 무역을 다루는 핵심 회의로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회원국 중소기업 분야의 리더들이 정책 현안을 논의하고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자리다.

 

또 교육·인적개발 장관회의는 제주의 교육발전특구 지위를 활용해 관련 논의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APEC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운영조직을 정비하고, 각 장관회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전담팀(TF)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유관기관과 협력해 회의 및 숙박시설 제공, 경호 및 교통 지원, 각종 부대행사와 자원봉사 인력 배치 등 분야별 지원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도는 올해 6월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 경쟁에서 경주와 인천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주요 회의를 분산 개최하는 결정을 이끌어냈다. 정부는 이러한 제주의 노력을 인정해 주요 회의들을 제주와 인천에 나눠서 열기로 했다.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이번 3차 회의를 기점으로 조직이 격상됐다.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주요 부처 장관들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구조로 개편돼 APEC 준비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력과 지원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2025 APEC 국제회의의 분산 개최 결정을 환영하며 국가적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고 제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지역 경제 발전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기여할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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