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예진 ... 제주경찰과 '딥페이크' 근절 나선다

  • 등록 2024.10.06 14: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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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초·중·고등학교 및 교육기관, 지자체 등 관계 기관 공유 ... 대형 전광판 통해 홍보 예정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오예진(IBK기업은행 스포츠단)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딥페이크 범죄 근절에 앞장섰다.

 

제주경찰청은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해 오예진과 함께 공익 영상을 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오예진은 파리올림픽 10m 공기권총에서 올림픽 신기록(243.2점)을 세운 제주 출신 첫 개인전 금메달리스트다.

 

이번 영상에서 오예진은 표적을 향해 사격하며 '딥페이크 범죄 무조건 잡힌다'는 경고 메시지를 전달한다. 36초 분량의 이 영상은 도내 초·중·고등학교와 교육기관, 지자체 등 관계 기관에 공유된다. 또 도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홍보될 예정이다.

 

영상은 경찰청 유튜브와 제주경찰청 유튜브 '제주경찰마씸'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오예진은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급증한 딥페이크 범죄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피해 구제가 어려운 만큼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은 "선한 영향력을 보여준 오예진 선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딥페이크 범죄 예방에 집중해 도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발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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