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반란군' 논란 한국학력평가원 교과서 ... 표기 삭제

  • 등록 2024.10.07 16: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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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교육감 "초등학교 5~6학년 교과서 제주4·3 기술될 수 있도록 노력"

제주4·3과 관련해 '반란군'이란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빚었던 한국학력평가원의 고등학교 교과서가 수정됐다. 

 

제주도교육청은 7일 한국학력평가원이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서 제주4·3과 관련해 사용한 '반란군' 표현을 수정 요청에 따라 삭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 검정을 통과한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9종 중 한국학력평가원의 교과서가 제주4·3사건과 여순10·19사건 진압 대상을 '반란군'으로 표기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해당 표현 수정을 요청하고,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학력평가원에 한국사 정정 의견서와 공문을 발송하며 수정을 촉구했다.

 

이후 도교육청은 지난 4일 한국학력평가원 교과서에서 '반란군' 표기가 삭제됐다는 교육부의 공문을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김광수 제주도 교육감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제주4·3이 기록된 것은 제주4·3이 우리 역사로 재확인되는 기회가 됐다"며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 5~6학년 교과서에도 제주4·3이 기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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