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성범죄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를 관리할 인력이 크게 부족한 거승로 나타났다.
21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제주에서 성범죄 등록 대상자는 모두 1765명에 달했다. 그러나 이를 관리하는 인력은 단 4명에 불과했다.
이런 문제로 한 명의 관리 인력이 평균 441명의 성범죄자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서부경찰서의 경우 한 명의 관리 인력이 무려 560명을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의원은 "전국적으로 성범죄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의 의무 위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분한 관리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