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다 실종된 80대 할머니가 보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7시께 전남 고흥군 금산면 시산도 동쪽 5km 해상에 숨진 채 떠 있는 변사체를 항해 중이던 어선에서 어민이 발견, 여수해경에 신고한 뒤 신원 확인 결과, 지난달 18일 추자도 횡간도 앞 바다에서 실종된 김모(82) 할머니로 밝혀졌다.
제주해경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한 뒤 시신을 가족들에게 인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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